[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이달까지 300만명 목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57일간 전 국민의 약 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5만 8581명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219만 54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인구 대비 4.2%의 접종률이다. 이달까지 300만명에 대해 접종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3%를 달성했다.

전날까지 집계한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7만 7777명이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91만 7715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1만 9613명이 추가됐고, 완료자는 9만 8767명이다. 지난 22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되며 2차 접종 완료자가 늘었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229만 4259명이 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DB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접종 대상자 88만 2721명 중 79만 5754명이 1차 접종을 해 90.1%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1분기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6.9%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490만 1253명 중에서는 27.5%인 139만 9738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접종 대상별로는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21.3%, 노인시설 이용자·입소자·종사자의 접종률은 67.2%다.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각각 0.8%와 5.3%다.

요양병원 65세 이상 입원자와 종사자의 접종률은 89.7%,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의 접종률은 94.4%다.

다음 주부터 일일 평균 접종 인원은 15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사회필수인력 17만 6289명 가운데 9만 9436명이 접종을 예약했다. 예약률은 56.4%다.한편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321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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