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IBK 파이낸스타워에서 개최된 ‘기금 운영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제공: 롯데칠성음료)
지난 22일 IBK 파이낸스타워에서 개최된 ‘기금 운영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제공: 롯데칠성음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IBK 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 협력기금(기금)’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IBK 파이낸스타워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석홍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 박주용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운영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워진 주류 도매사의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해 조성된 이번 기금은 롯데칠성음료와 IBK 기업은행이 각각 50%씩 출자했으며 총 100억원의 한도로 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사에 전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사는 롯데칠성음료에 신청할 수 있으며 IBK 기업은행에서 심사 후 대출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거래 질서 문란행위 방지와 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주류도매업 중앙회를 통해 주류 도매사들에게 기금의 목적 및 사용처 등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또 기금 지원이 롯데칠성음료의 매출 상승을 위한 수단이 아닌 위기에 빠진 국내 주류업계를 위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길임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주류 업계와 고통을 나눠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국내 주류 산업 발전 및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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