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르신이 1일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1
한 어르신이 1일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1

아주대 실내체육관서 진행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1일 오전 9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화이자 백신 접종은 4월 1주차로 배정받은 물량에 맞춰 만 75세 이상 어르신 76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접종은 백신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 중 고령 순으로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어르신 중 만 104세의 김말순(가명) 할머니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동의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현장에는 보호자와 동행했다. 김 할머니는 예진 후 접종을 받았으며, 수원시는 접종 후 3일간 전화로 김 할머니의 이상 반응 등을 체크할 계획이다.

1차 접종은 오는 21일까지 하며, 22일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시는 추후 백신 물량이 배정되는 상황에 맞춰 신청한 어르신들에 대한 추가 접종을 한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예방접종센터 업무 현황을 점검하며 의료진을 격려했다. 조 부시장은 “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이 원활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내부.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1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내부.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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