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5
수원시청.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5

통합디자인 지침 마련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스마트도시와 그린뉴딜 등 공공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도시공간전략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 계획 수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규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부에서 지원받은 2억원 포함 총 4억원을 투입해 공공건축과 공간의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인 공간환경전략을 수립한다. 전략은 수원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 여건과 상황 변화에 맞게 정해진다.

공간환경전략은 통합디자인 지침 마련을 원칙으로 하며, 경관을 보존하고 형성하는 개별 건축물의 세부 지침을 담아 건축물과 도시공간의 관계를 설정한다.

또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중점관리권역의 공공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도 찾는다. 수변공간, 한옥 및 근대건축물 등 건축자산,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능행차로를 활용하는 모델 등의 사업을 발굴한다.

시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인 팔달구를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해 공공사업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관리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공간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하고 품격있는 경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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