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3.26
남군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3.26

해남읍 노후주거지 정비 등

사업비 142억원 대규모 사업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해남읍 일대 15만 4000㎡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4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해남군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은 해남읍 고도리 일원을 대상으로 오는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은 ‘시장·길·천이 아름다운 해남읍 원도심 재생, 아이와 공동체의 미래를 키우는 행복삶터 해남’의 비전 아래 전통시장을 지역 커뮤니티·창업·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특화거리를 조성, 상권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원도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등 지역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 및 골목환경 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사업은 노후 주거지 정비를 시작으로 골목길 개선을 위한 ‘안심 고샅길’ 조성할 예정이다.

또 육아나눔 공간이자 어린이 도서관이 들어서는 ‘아이랑 사랑방’ 조성, 오일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해남 오거든 정원’ 조성, 해남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마을카페 등 주민공유공간인 ‘가족마실 복합 커뮤니티’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이를 위한 안심 고샅길 디자인 공모와 주민 제안 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시장 축제 및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은 민선 7기 군민과 약속했던 핵심 공약사항으로 낙후된 읍 시가지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해남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도시재생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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