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넥스트시티 AA16BL 주택사업 조감도(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3.22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주택사업 조감도(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3.22

서북부 명품신도시 발돋움 기대

내년 상반기 착공, 24년 하반기 준공

지역하도급 비율 50% 이상 추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검단넥스트시티 AA16BL에 명품 주택단지조성이 원활하게 달성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스마트 기술력 및 안전시스템에 최적화된 특화계획으로 64%의 조경면적을 자랑하며 개인정원인 테라스하우스를 갖추게 된다.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주택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iH공사는 ▲검단넥스트시티 내 고급브랜드 유치 ▲인천지역 건설산업 참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 ▲iH공사와 민간파트너의 선도적 사업시행 등의 목적으로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현대건설50%와 코오롱글로벌 20% 외에 인천지역 건설사 30%(국원건설·원광건설 각 8%, 풍창건설·선두종합건설 각 7%)참여했다.

건설공사 시 지역하도급 비율이 50% 이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주택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6362억원, 대지면적 8만8640㎡, 총 세대수 1535세대(85㎡이하 1070세대, 85㎡초과 465세대) 규모로, 올해 하반기 주택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 24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스마트 기술력 및 안전시스템 최적화 특화 계획으로, 단지 내 ▲3만5000㎡(축구장 5개, 조경면적 64%) 숲속공원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한 커뮤니티 및 활성화 플랜 ▲개인정원을 갖춘 테라스하우스 ▲신재생 에너지 및 저전력 고효율 설비적용을 통한 조명에너지 25% 절감 등이 적용된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본 사업은 민간사업자 선정 단계에서부터 의미 있게 진행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일반시민 누구나 심사 전(全)과정을 볼 수 있도록 공사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를 시도했다”며 “고급브랜드와 팬데믹을 대비한 커뮤니티 등 참신한 특화계획을 적용해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본 사업이 검단넥스트시티가 수도권 서북부 명품신도시로 보다 발돋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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