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방역, 교통, 생활 쓰레기, 상하수도, 보건 진료, 재난재해, 가축 질병 방역 등 8개 분야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붐비는 귀성객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해 11일부터 각 읍면 선착장 및 목포 북항 등에 발열 측정소를 운영한다. 관광지 및 인구밀집지역에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해 특별방역을 시행, 청정 신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안군 보건소에서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19소방서, 목포해양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후송에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운영되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신안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교통소통 원활 및 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암태남강, 안좌 복호 및 각 읍·면 선착장에 특별 수송 근무자를 배치해 안전한 귀성길이 되도록 돕는다. 승·하선 안내 및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설 명절 귀성 및 역귀성 자제 호소문에 “부모님과 고향 친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설 명절에도 고향 방문이나 자식들 방문을 자제할 것”을 부탁하며 “우리 군도 청정 신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