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캠페인 포스터.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1.27
코로나 극복 캠페인 포스터.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1.27

용인 TCS국제학교 학생·교사 15명 연관성 확인 중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27일 0시 기준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도 대전 IM선교회 종교 단체와 관련된 교육시설 11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돼 해당 시설 구성원을 통해 지역사회로 연쇄(n차)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기준 수원 18명, 고양 7명, 용인 3명, 성남 15명, 부천 2명, 안산 12명, 화성 1명, 남양주 14명, 안양 8명, 평택 39명, 의정부 4명, 파주 3명, 시흥 4명, 김포 4명, 광명 6명, 광주 3명, 하남 1명, 구리 3명, 안성 3명 등이다.

경기도와 시·군 방역 당국이 파악한 IM선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고양 1명, 안성 2명 등 현재까지 모두 3명이다.

고양 확진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 학생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부모와 함께 고양시 집으로 돌아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 확진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관내 교육시설인 TCS 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116명에 대해 안성시가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사 2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인 수지구 수지산성교회와 관련해 도내에서 지금까지 217명의 획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교회 부설 요셉 TCS국제학교 학생 12명·교사 3명 등 15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돼 정확한 역학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용인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15명은 수지산성교회 집단감염 발생으로 이달 초 전수조사(학생 35명·교직원 8명)가 진행돼 확진된 사례다.

도내에서도 IM선교회 관련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경기도는 IM선교회 관련 도내 교육·연구시설 11곳의 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구성원 전수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방역 대응에 필요한 자료 제공에 협조하지 않으면 행정명령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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