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공장 근로자도 1명 확진
제2울산교회 등 교회들로 퍼져
인터콥 관련 누적 확진자 45명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에서 인터콥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지역교회와 대기업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7시 인터콥 관련 확진자 17명(655~671번) 등 1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35명이며 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30명이다. 이로써 인터콥발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증폭했다.
이 중 655~671번까지는 인터콥 관련 확진자로 연령대는 10대 미만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인터콥발 확진자 중에는 제2울산교회 신도와 다른 소속 교회 2곳의 신도도 무더기로 확진됐다.
672번(남구·10세 미만)은 양지요양병원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73번(남구·20대)은 지난 14일 증상 발현이 있었고 이후 검사 뒤 확진 판정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의 자택을 방역했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인터콥 확진자들 가운데 현대차 울산4공장 42라인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부인이 인터콥 선교캠프에 참가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해당 생산라인을 멈추고 방역조치 후 오후 3시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밀접접촉자 등 70여명에 대한 진담검사는 실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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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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