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동 일원 자투리땅에 조성한 임시 공영주차장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2.10
성정동 일원 자투리땅에 조성한 임시 공영주차장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2.10

1억 900만원, 120면 조성

땅 소유자 세금감면 혜택
주차난 해소·도시미관 개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주택 밀집지역인 성정동 지역에 자투리땅 임시 공영주차장 120면을 조성했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사업비 1억 900만원을 투입해 성정동 일원(325-8번지)에 조성한 임시공영주차장은 지난 9일 조성이 완료돼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게 됐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제한된 예산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차장을 조성·개방할 수 있도록 자투리땅 소유자가 땅을 빌려주면 천안시는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방치돼있던 유휴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주차난 해소,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예산절감까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택가 주차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성정동 주민과 전체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장기주차를 지양하는 등 이용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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