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20.9.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20.9.3

최초 ‘음성’ 격리해제일 ‘양성’

2주간 자가격리에도 ‘무증상’

[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제주에서 5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제주도 발표에 따르면 50번째 확진자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제주 3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지난 9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반면 이 환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지난달 27일에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온바 있다.

A씨는 현재까지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기간 가족과 공간을 분리해 생활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발 제주 내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루프탑정원와 관련한 다른 지역 확진자는 서울시 강동구 1명, 은평구 1명, 경기 용인시 2명, 울산시 2명 등으로 이곳에 투숙했던 외교부 소속 사무관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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