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출처: 연합뉴스)
전두환.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9년 만인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법정에 선다. 10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혐의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받아든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다. 3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을 놓고 정치권이 출동했다. 이륙 6분 만에 추락사고를 당한 에티오피아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지] ‘사자명예훼손’ 피고인 전두환… ‘5.18’ 39년 만에 광주법정 선다☞(원문보기)

1996년 3월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수용자복을 입고 법정에 처음 섰다. 그로부터 꼭 23년 되는 2019년 3월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법정에 선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9년 만이다. 전씨는 12.12 군사쿠데타, 5.18 당시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뇌물 등 혐의로 1995년 12월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구속 기소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진지 2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진지 2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0

◆박근혜, 구치소서 맞는 탄핵 2주년… 보석 석방된 이명박 부러울까☞

10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혐의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받아든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안에서 탄핵 2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자택에서 지내게 돼 대비되는 모양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뒤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서 지내고 있다.

◆북미회담 결렬 후 첫 해외 순방… 중재외교 재시동 켜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올해 첫 해외 순방에 나섰다. 지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냉각 국면이 조성된 가운데 외교 행보를 통해 북미 간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아세안 3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순방의 목적은 일단 ‘신(新)남방정책’ 가속화다. 먼저 첫 방문국인 브루나이에선 에너지 인프라 협력 확대와 특허체계 구축 지원 등 새로운 협력 분야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수주한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도 방문한다.

 

10일 북한에서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러져 유권자들이 평양의 한 투표소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10일 북한에서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러져 유권자들이 평양의 한 투표소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北 오늘 최고인민회의 선거… 북미회담 결렬 속 ‘김정은 2기’ 관심☞

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오늘(10일) 열렸다. 지난 2014년 3월 9일 치러진 13기 대의원 선거 이후 5년 만이다. 남측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이번 선거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된 뒤 실시돼 난국을 타개할 ‘김정은 2기’의 출범에 관심이 쏠렸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이다.

◆WSJ “‘北美 노딜’ 미중정상회담 개최에도 영향”☞

최근 열린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노딜’로 끝난 것이 미중정상회담 개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협상이 새로운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며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걸어 나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미중정상회담에서도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양자택일’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중국 측에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개회식에서 국회의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3.7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개회식에서 국회의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3.7

◆11일부터 3월 임시국회… 여야, 선거제 ‘패스트트랙’ 충돌☞

3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을 놓고 정치권이 출동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4당은 선거제 개편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10일 ‘의원정수 10% 감축안’을 내놓고 여야4당에 맞서고 있다.

◆“추락한 에티오피아 비행기 157명 전원사망”… 또 보잉737☞

이륙 6분 만에 추락사고를 당한 에티오피아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등 외신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추락 사고로 승무원 8명과 승객 149명 등 총 157명의 탑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에티오피아 국영TV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비행기 탑승자 중 생존자가 없다고 보도했다.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성매매 알선 의혹’ 빅뱅 승리, 피의자 신분 전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가 경찰에 정식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광역수사대는 “(승리와 관련한)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정전사태 확산… 마두로측, 반대파 정치투쟁 장기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충성하는 지지자들과 반대파 시위대들이 연일 투쟁하면서 정국 혼란이 이어지는 베네수엘라에서 정전사태까지 확산되면서 베네수엘라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BBC방송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정전사태로 전기가 끊긴 병원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사망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실업률, 17년 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율은 최저. ⓒ천지일보 2018.2.7
지난해 실업률, 17년 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율은 최저. ⓒ천지일보 2018.2.7

◆실업자 급증과 함께 빈 일자리도 대폭 줄어, 88개월 만에 최대폭↓☞

실업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과 함께 빈 일자리도 대폭 줄어들면서 취업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빈 일자리는 올해 1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6만 6700개로 1년 전보다 3만 9717개나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사업체 빈 일자리 감소 폭은 2011년 9월(6만 850개) 이후 88개월 만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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