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청룡영화상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습니다.
작년 청룡영화상 영광의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룡영화상을 빛낸 4명의 배우 이병헌, 박소담, 박정민, 김태리가 참석해 역대 수상자로서 역사적 기록을 남겼습니다. 

Q. (공통 질문) 청룡영화상 트로피란?
(녹취: 이병헌 | 배우)
“이제 또 한 해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그런 시작의 개념도 있고 또 하나는 시상식장에서 몇 시간 동안 앉아 있으면서 보게 되는 좋은 작품들 그리고 또 잠깐씩이지만 좋은 배우들의 그 어떤 훌륭한 연기들을 잠깐씩 보면서 후보로 오른 사람들의 짧은 필름들을 보면서 아, 나도 이제 또 좋은 영화로 여기에 또 이렇게 서야 되겠구나. 다짐. 리플레시 같은 시작이란 느낌이 젤 큰 것 같아요.” 

(녹취: 박소담 | 배우)
“방금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자리에 앉아서 일 년간의 영화들이 지나가면서 굉장히 많이 설레더라고요. 제가 앞으로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저에게는 묵직한 떨림인 것 같습니다.” 

(녹취: 박정민 | 배우)
“이준익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시상식장에서 무서워하고 막 떨려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어떤 행사고 그런 자리이니까 충분히 즐겨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새삼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아, 내가 또 이 자리에 저 자리에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청룡영화상은 제가 받고 싶었고 또 한번 받아보고 싶은 그런 트로피입니다.” 

(녹취: 김태리 | 배우)
“감사함인 것 같아요. 이게 받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건 내 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렇지만 이 영화 아가씨를 만든 모든 스태프분들 그 노고가 저한테 가장 크게 돌아온 것이지 저의 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상 보면 그런 것들을 잊지 않고 항상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중 22편의 최종 후보자(작)이 발표됐는데요. 
오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와 다양성 겸비한 수많은 영화가 팬들 앞에 찾아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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