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저 문재인에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로서 마지막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연 문 후보는 “오늘만큼은 간곡히 호소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후보는 이번 대권 도전이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 정말 엄청나게 준비했다. 자신 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크게 달라진다”며 “단순한 정권교체가 목표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목표다. 한 표라도 더 모이면 세상이 한 뼘 더 달라진다. 기적 같은 변화가 가능하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특별히 6월 항쟁 세대들께 호소한다”며 “온 거리를 땀으로 적셔 대통령 직선제를 따냈지만 끝내 민주주의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번이 그 기회다. 자식세대에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다. 6월에서 촛불로 이어온 그 염원으로 압도적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에 더해 문 후보는 청년세대와 어르신들에게도 “한 표의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하며 “낡은 질서를 극복해 청년들의 미래를 열겠다. 안보도 국방도 평화도 걱정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어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 다 손잡고 함께 가겠다”면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국과 외교 안보문제 경제를 살려나가겠다. 일자리 100일 플랜 바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정말 잘 해보고 싶다. 힘을 모아달라. 표를 몰아달라”면서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겠다.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다.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특별히 문 후보는 국민들에 적극적인 투표 참여 당부하면서 “내일 하루, 모두가 투표로 대한민국을 우뚝 세워달라. 주변 사람 모두를 투표혁명에 나서게 저녁 8시 정각까지 힘을 모아달라”면서 “기적의 투표율, 압도적 득표율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