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화센터 28일 문 열어
독립영화 상영부터 시민 교육까지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서울시가 충무로에 ‘서울영화센터’를 오는 28일 공식 개관한다. 독립·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상영과 교육, 교류 기능을 함께 갖춘 공공영화문화공간으로, 충무로 영상산업의 부활을 겨냥한다.
서울영화센터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4806㎡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영관 3곳과 전시실, 교육실, 공유오피스, 옥상극장, 영상자료 열람공간 등이 마련됐다.
기존 충무로영상센터의 기능도 일부 이전돼, 시민 대상 영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시는 서울영화센터를 단순한 상영 공간이 아닌 ‘영상산업 진흥’ ‘영화인 성장지원’ ‘시민 문화 향유’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독립영화 상영 외에도 신인 감독 발굴 프로그램, 영화 관련 전문교육, 필름마켓, 영화제작 실습 등 산업적 기반 조성도 함께 이뤄진다.
개관에 맞춰 ‘RE:CINEMA’(다시 영화)를 주제로 한 개관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봄날은 간다’ ‘김씨 표류기’ ‘쉘부르의 우산’ ‘택시 드라이버’ 등 국내외 주요 영화가 상영되며, 12월부터는 싸이더스 특별전과 안성기 배우 특별전, 독립·예술영화전 등 장르별 상영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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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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