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공간정보 창업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X공사는 지난 18~21일 중소벤처기업부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스마트네이션 엑스포 2025’에 참가해 공간정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를 지원했다.
특히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3개사(드로미, 카탈로닉스, 베스텔라랩)와 글로벌 벤처투자사·엑셀러레이터(심산벤처스, 스타트런)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한국의 혁신적인 공간정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드로미는 말레이시아 디지털트윈 구축 및 AI 인프라를 주도하는 Smartsel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 및 향후 PoC 진행을 위한 NDA(비밀유지협약)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카탈로닉스는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인 ‘MDEC’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정부 주도 기술사업화 및 현지 파트너십 기반을 확보했으며 현지기업과의 세부사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예정이다. 베스텔라랩은 현지 정부기관인 MRANTI의 자율주행 및 도로주차관리 시스템 제안을 요청받음으로써 현지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태범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스마트네이션 엑스포 2025를 통해 한국의 혁신적인 공간정보 기술을 해외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공간정보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