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초미세먼지에 주의보 발령
호흡기 질환자·노약자 외출 자제 권고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서울시는 24일 밤 11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전역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를 초과해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10시에는 76㎍/㎥, 오후 11시에는 79㎍/㎥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고농도 현상의 원인으로 22일부터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물질과 대기 정체로 인한 국내 오염물질 축적을 지목했다. 24일 오전에도 국외 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되며 농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생활을 권고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 수업 자제, 차량 운행 감축, 공공기관 야외 체육시설의 운영 제한 등의 조치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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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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