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정청래·김동연 등 순

차기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차기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코리아정보리서치 제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범진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범진보 인물들의 적합도 여부를 물었더니 김 총리가 16.3%를 얻어 1위였다.

10.6%를 차지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위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8.0%, 김동연 경기지사 7.0%, 우원식 국회의장 3.8% 순이었다. ‘없음’이 가장 높은 38.0%로 나타났고 ‘모름’도 13.0%였다. 사실상 관심 없다는 응답률이 51.0%로 과반을 넘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김 총리(13.0% 19.6%)가 앞섰고 다음은 조 대표(12.3% 8.9%)로 전체 결과와 같았다.

만18세 이상 20대에서 김 총리가 14.6%, 정 대표가 9.2%를 얻었고 30대에서는 김 총리(19.3%), 조 대표(4.7%) 순이었다. 40대와 50대에서는 김 총리가 22.2%, 21.7%를 각각 얻어 20%를 넘겼다. 60대에서는 정 대표(10.8%)가 김 총리(10.4%)를 제쳤고 70대 이상은 조 대표(14.1%), 김 지사(9.6%), 김 총리(9.0%) 차례였다.

개혁 성향이 강한 호남권·제주에서 조 대표(20.4%)가 김 총리(16.1%)를 따돌렸고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김 총리(18.5%, 16.9%)가 가장 앞섰다. 조 대표는 10.1%, 10.5%를 각각 얻어 2위였다. 충청권·강원에서는 김 총리(15.9%), 정 대표(11.5%)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김 총리(12.7%), 정 대표(9.3%) 순이었고 대구·경북에서는 김 총리(16.9%)가 조 대표(10.2%)를 앞섰다.

진보층에서 역시 31.9%를 차지한 김 총리가 압도했고 조 대표(13.7%), 정 대표(13.0%)가 뒤를 이었다. 중도층에서는 김 총리가 17.4%를 얻었고 보수층에서는 김 지사(7.2%), 김 총리(11.7%)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총리가 34.1%를 얻어 크게 앞섰고 다음으로 조 대표(19.0%), 정 대표(14.8%) 차례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조 전 위원장이 46.3%로 선두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지사(8.6%)가 1위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무작위 생성) 활용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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