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합동 점검단 구성 운영
산업체 안전·노무 체계 집중 진단

[천지일보 경기=김정자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1일 산업체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홍정표 제2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내부 직원,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안전 및 노무 관리 체계를 심도 있게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 지도·감독을 넘어 실습 현장의 운영 구조와 안전 수준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지난 6월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대성아이디에스㈜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정부공업고 전기에너지과 학생이 전기·전자 분야 승강기 제어판 제조 직무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점검단은 ▲학습 중심 실습 환경 ▲산업안전보건 관리 현황 ▲현장실습생 관리 체계 ▲사고 예방 교육장 운영 등을 집중 확인했다. 이어 학생 면담을 통해 실습 만족도와 개선 필요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특별 점검을 계기로 산업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학생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현장실습 문화 정착에 나선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현장실습생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은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문가 합동 점검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 의식을 더욱 높이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탄탄한 현장실습 안전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