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기아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LA 오토쇼’에서 ‘올 뉴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텔루라이드는 내년 1분기 중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점은 현지 시장에서 각광받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신규 탑재다. 가솔린 2.5ℓ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최고출력 329마력, 최대토크 46.9㎏f·m를 발휘해 기존 가솔린 3.8 GDI 엔진 대비 최고출력은 약 13%, 최대토크는 약 29%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대 35MPG(약 14.9㎞/ℓ)의 높은 복합연비를 달성해 기존 모델 대비 59.1% 효율성을 높였으며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00마일(약 965㎞)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텔루라이드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해 강인하면서도 우아함을 담았다.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기아 브랜드에 대한 자동차 업계, 현지 미디어와 고객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은 모델”이라며 “2019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텔루라이드의 글로벌 판매량이 연간 6만대에서 2배인 12만대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LA 오토쇼 기간 신형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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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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