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위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나경원의원실에서 패스트트랙 선고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11.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위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나경원의원실에서 패스트트랙 선고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11.2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이집트는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 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20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집단 반발한 검사들에 대한 대응을 두고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받았다. 이외에도 20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李대통령 “韓·이집트, 평화촉진자… 국제평화 기여할 것”☞(원문보기)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이집트는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 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전했다.

◆대통령 순방 국면에 터진 ‘검사장 18인 고발’… 민주 내부, 또 엇박자☞

더불어민주당에서 20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집단 반발한 검사들에 대한 대응을 두고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고발 주체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범여권 의원들이 당·원내 지도부와 사전 교감 없이 이른바 ‘항명 검사장’들을 겨냥한 초강수를 꺼내 들면서 이재명 대통령 해외 순방 기간마다 반복돼 온 ‘당내 엇박자’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모양새다.

목포항에 정박한 퀸제누비아2호. 신안 해역 좌초 사고 후 예인된 여객선의 선수 벌브가 크게 찢어진 모습이 확인된다. 사진은 파손 상태 점검을 위해 목포 북항에 정박한 선체 전경.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5.11.20.
목포항에 정박한 퀸제누비아2호. 신안 해역 좌초 사고 후 예인된 여객선의 선수 벌브가 크게 찢어진 모습이 확인된다. 사진은 파손 상태 점검을 위해 목포 북항에 정박한 선체 전경.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5.11.20.

◆신안 좌초 여객선 항해사·조타수 ‘중과실’ 긴급체포☞

전남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에 좌초한 사고와 관련해 운항 책임자들의 중대한 과실이 드러났다. 해경은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판단해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1심 벌금형… 나경원 “정치항거 명분인정”(종합)☞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받았다. 다만 국회법 위반 사건에 대해선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은 유지하게 됐다.

◆“영토 포기·군축”… 트럼프, 우크라에 새 종전안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영토 양보와 군사력 축소를 요구하는 새로운 평화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러시아 고위 인사들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작성한 문건까지 드러나며 협상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정치인사이드] 군사회담 제안에 사흘째 침묵… 커지는 한국 위상에 ‘복잡’한 북한☞

우리 정부가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실무 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이 사흘째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남북 단절이 심화된 상황이라 예견된 결과이기는 하지만 북한이 처한 대내외적 환경이 예전 같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SKT,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 불수용… “조치 반영 안 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20일 SKT는 “분조위의 결정을 존중하나 사고 이후 회사가 취한 선제적 보상 및 재발 방지 조치가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미통위 및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천지일보 2025.10.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미통위 및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천지일보 2025.10.14.

◆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불구속 송치… 선거법 등 위반 혐의☞

경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공수처 ‘룸살롱 접대 의혹’ 사건으로 지귀연 부장판사 첫 강제수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를 둘러싼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항생제 내성으로 5년 뒤 3만명 사망… “체계적 관리 시급”☞

항생제가 듣지 않는 세균이 늘면서 치료가 어려워지는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망자가 5년 뒤 3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성 확산을 억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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