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 참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대상그룹과 지방시대위원회는 19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국 각지 식재료를 활용한 ‘5극3특 미식회’를 공동 기획했다고 21일 밝혔다.
‘5극3특 미식회’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지역 식재료의 가치와 매력을 국민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5대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아우르는 식재료를 기반으로 기획해 지역성, 다양성, 균형발전 메시지를 한층 강화했다.
행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이연복·송하슬람·김태성·김병묵 등 셰프 4인과 협업해 8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각 지역이 가진 고유 식재료를 조리법·조합·프레젠테이션에 반영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송하슬람 셰프가 만든 ‘영양고추·의성마늘 주먹밥 튀김 & 달성군 한재 미나리무침’ ‘양구 곰취 쌈밥 & 정선 곤드레 떡갈비’가 행사 인기 메뉴로 꼽혔다. 지역 농가의 생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방문 욕구를 이끄는 ‘스토리텔링형 메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상그룹은 지난 2023년부터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차원에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을 ‘가고 싶은 곳’으로 재브랜딩하는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식재료를 단순 소비재가 아닌 지역 문화자산으로 바라보고 가치 제고에 나선 ESG형 사업으로, 이번 미식회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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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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