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지난 7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2025 세종사이버보안워크숍’을 열었다. (제공: 세종대)
세종대학교가 지난 7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2025 세종사이버보안워크숍’을 열었다.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세종대학교가 지난 7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2025 세종사이버보안워크숍’을 열고 AI 시대 국가안보와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세종대 정보보호학과와 사이버국방학과가 공동 주최했다. 학계·산업계·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사이버안보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엄종화 총장은 환영사에서 “사이버보안은 단순 기술을 넘어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분야”라며 “AI, 위성 보안, 지능형 자율시스템 보안 등 미래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산·학·군이 머리를 맞대는 오늘 행사는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성 국방전산정보원장, 박준홍 사이버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 축사를 통해 국가 차원의 사이버보안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위성통신 보안 기술 ▲사이버전에 대비한 지능형 방어체계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조직위원장인 이종혁 세종대 교수는 “4년간 이어온 세종사이버보안워크숍은 국내 대표 사이버보안 연구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AI 시대 국가안보의 새로운 비전과 실질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보안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맞은 사이버국방학과는 미래 사이버전 장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학·군이 협력하는 연구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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