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제 강화 배경인듯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에 즈음해서 국가보위성을 18일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2025.11.19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에 즈음해서 국가보위성을 18일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2025.11.1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가보위성 등 공안·사법기관들을 잇따라 방문해 체제 보위 역할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 최고재판소, 최고검찰소 등의 창립 80주년을 맞아 축하 방문을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체제에 대한 위협 요소를 색출하고 제거하는 정보기관인 국가보위성을 찾아 “앞으로도 영광스러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 나가리라는 확신”을 표했다.

이어 경찰과 같이 치안 유지 업무를 하는 사회안전성에서는 “공화국의 2대 핵심 무력”이라고 언급했다.

또 사법기관들에서는 “당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해 사회주의 법률제도를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이 북한 체제 보위와 사회 감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관을 잇따라 격려하면서 힘을 실어준 배경에는 주민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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