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년간 총 10억원 규모
12월 22~24일까지 방문 신청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 2024.05.10.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도)’을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오는 12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자원순환 촉진을 목표로 도민 생활 속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고 관련 인프라 및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억원, 사업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사업은 ▲공공기관·산업·문화·스포츠 등 7개 영역 142개소 대상 맞춤형 다회용기 운영모델 개발 ▲세척·보관·운송 등 다회용기 순환 인프라 구축 ▲민간과의 자발적 협약 체결 및 시범 운영비 지원을 통한 현장 확산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홍보 캠페인 등 네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상근 전문 인력 2명 이상, 전담 관리자 1명 이상, 사무공간 및 장비 확보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희망 사업자는 오는 12월 22~24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탄소중립정책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종합평가를 실시하며 평균 70점 이상 득점한 사업자 중 최고점수를 받은 기관을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용품 중심의 소비문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량 있는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전북형 순환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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