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일대에서 열린 전국 건강걷기대회가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25.11.17.
영주댐 일대에서 열린 전국 건강걷기대회가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25.11.17.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영주댐 일대에서 열린 전국 건강걷기대회가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2025 영주댐 전국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5일 영주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고 함께 걷는 즐거움을 나누는 동시에 영주댐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오전 9시 30분 출발해 동호이주단지 삼거리에서 용미교·용두교·용마루2공원을 지나 평은역사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영주댐을 따라 걸었고 늦가을 특유의 맑은 공기와 잔잔한 수면, 주변 산자락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영주댐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처음 알았다”며 “댐을 따라 걷다 보니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댐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영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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