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북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 2025.11.17.
경상북도가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북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 2025.11.17.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북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김남일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MATTA) 관계자 및 계열사를 초청해 경북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9월 참가한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 기간 중 진행된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MATTA) 공식 방문 간담회에서 논의된 후속 협력 사업으로 말레이시아 내 경북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2일에는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를 방문했으며 13일에는 포항으로 이동해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이동업 위원장과 함께 POSCO 역사관 및 홍보관을 둘러보고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와 영일대해수욕장 등을 견학했다. 이어 14~15일에는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비롯해 불국사, 석굴암,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14일 저녁에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환영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춘우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정경민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박규탁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경북도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북 관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APEC 이후 글로벌 경북 관광의 비전과 양 지역 관광교류 확대,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훈 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경북 관광의 매력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맞춤형 경북 관광 상품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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