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현민(왼쪽)이 솔로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현민(왼쪽)이 솔로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9회말 2사 후에 터진 김주원(NC 다이노스)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에 힘입어 일본과 7-7로 비겼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2차전에서 7-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날 1차전에서 4-11로 크게 패했으나, 일본을 상대로 10연패 끝에 이날 무승부를 따냈다.

우리나라는 1, 2차전 모두 3-0 리드를 먼저 잡고도 끝내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국 야구가 프로 1군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국제 대회에서 일본을 꺾은 최근 사례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에서 4-3으로 이긴 것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에서 7-8로 진 것을 필두로 이날까지 일본과 '1군 선수 맞대결'에서 1무 10패를 기록했다.

우리 선수단은 17일 귀국하며 2026년 1월 사이판 전지훈련을 위해 재소집할 예정이다. 일본과 다음 맞대결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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