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1차 오픈… 100여개 브랜드 집결
4만권 도서관·키즈 체험관… 생활밀착형 몰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 600평 국내 첫 도입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조감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조감도. 스트리트형 쇼핑존과 복합 문화시설이 결합된 구조로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천지일보 2025.11.14.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조감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조감도. 스트리트형 쇼핑존과 복합 문화시설이 결합된 구조로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천지일보 2025.11.1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을 12월 5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대형 쇼핑 테마파크를 생활권으로 축소·재구성한 새로운 형태의 로컬 리테일 모델로, 쇼핑·미식·여가·커뮤니티 기능을 한곳에 모은 점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을 콘셉트로 한 생활형 복합몰이다. 1호점이 들어서는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인구의 57%인 약 29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인구 증가 대비 여가·문화 인프라 수요가 커 ‘생활권형 몰’ 도입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운정점은 전체 영업면적 약 1만 5800평(5만 22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중심축인 ‘센트럴’(약 7770평)이 12월 먼저 문을 열고, 나머지 구역은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지상 2층은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보행 데크로 연결돼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였다.

센트럴 구역에는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 가운데 파주 지역 최초 브랜드로는 ▶아우디 ▶어반플랜트 ▶아티장베이커스 ▶무신사 스탠다드(내년 1월 오픈) ▶무인양품 ▶샤오미 등이 포함됐다.

체험·운동·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러닝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타임체임버’는 자기계발·휴식이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 라운지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 조성되는 아동 특화 공간 ‘별마당 키즈’ 조감도. 아이들이 독서와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 조성되는 아동 특화 공간 ‘별마당 키즈’ 조감도. 아이들이 독서와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키즈 콘텐츠도 핵심이다. 내년 1월, 미국 크레욜라 본사 IP를 활용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가 6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오감 기반 놀이 발달 센터 ‘째깍다감’은 국내 1호 매장을 열어 교육·체험 기능을 강화한다.

4층 ‘고메 스트리트’에는 다양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가 집결한다. 정통 중식 브랜드 ‘무탄’, 프리미엄 태국 레스토랑 ‘게이트나인무드’, 미국 브루클린풍 스테이크하우스 ‘놉스(12월 중순 오픈)’ 등 최신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식당들이 자리한다.

1~2층에는 4만 1500여권 도서로 구성된 복층형 아트리움 ‘센트럴 파드’, 3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와 부모·아이 취향을 함께 고려한 ‘클래스콕’이 조성된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업스테어’ 조감도. 계단형 라운지와 커뮤니티 공간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업스테어’ 조감도. 계단형 라운지와 커뮤니티 공간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스파·헤어 브랜드 ‘엘피지오’와 이가자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가 협업한 ‘오캄웰니스스튜디오’도 국내 첫 매장으로 문을 연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사람·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로컬 리테일 시설”이라며 “지역민의 생활 품질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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