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깨끗한나라는 한국제지연합회가 주관한 ‘제6회 제지·펄프 안전보건대회’에서 우수 안전관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13일 충북 충주시 호텔 더베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전보건팀 김효식 팀장이 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제지 산업 내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제지·펄프 안전보건대회’는 한국제지연합회가 산업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정착시키고 모범 사례를 실천한 제지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효식 팀장은 14년간 회사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를 총괄하며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 구축, 현장 점검 강화,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에 힘써 왔다. 특히 법규 준수와 체계적인 위험 관리 활동을 통해 제지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깨끗한나라는 제지업계 최초로 AI 기반 스마트 통합방재센터를 도입해 안전·보건·소방 관리 역량을 고도화했다. 스마트 통합방재센터는 660여 대의 CCTV와 드론, AI 알고리즘을 통해 공장 내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3D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갖췄다.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예방 시스템으로, 산업 현장의 스마트 안전관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청주공장 안전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노사 합동 점검, 안전보건교육, 근로자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안전 TFT’를 통해서는 위험구역 발굴 및 개선, 안전 캠페인, 사고·화재 지표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 확대를 위한 자율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안전 슬로건 공모전과 안전 UCC 제작을 이어가고 있으며, 소음 환경 근무자를 위한 귀마개 적합도 검사(Earplug Fit Test) 도입, 충청북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 프로그램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신체와 정신을 아우르는 종합 안전경영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노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기반으로 제지업계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