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구분 없는 포용적 공간 조성
독서확대기·보조기기 신규 배치

[천지일보 경기=김정자 기자]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 경기평화광장도서관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정비됐다. 도는 지난 13일 도서관 내 독서 환경을 개선해 더 많은 도민이 문화·독서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기평화광장도서관은 그동안 독서와 담소, 공연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개선을 통해 시각 및 신체적 제약이 있는 이용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독서확대기, 높낮이 조절 책상, 갤럭시탭 등 보조기기를 새롭게 비치했다.
무인 대출·반납 시스템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모듈이 도입됐다. 화면 음성 안내와 점자 키패드 기능이 추가되면서 시각장애인도 대출·반납 절차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평화광장도서관은 나이, 성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도민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이번 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동등하게 독서와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된 셈이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도서관이 누구에게나 열린 독서·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배려 속에서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청사는 올겨울 빛 조형물 전시, 미니컬링·에어하키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에게 계절별 문화 체험과 여가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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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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