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첫걸음
오는 27일 기공식 예정
브랜드 BI 공개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서울 코어’ 브랜드데이를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비전과 계획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서울 코어’ 브랜드데이를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비전과 계획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공식 브랜드인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를 시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며, 이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용산역 중앙 로비에서 ‘용산 서울 코어 브랜드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거점으로 개발 예정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방향성과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며, 사업 추진을 알리는 자리다.

용산역은 사업 대상지인 용산정비창과 인접해 있어 개발 현장을 직접 조망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전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행사에서는 ‘서울 코어’의 브랜드 BI(Brand Identity)와 홍보 영상이 첫 공개되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추진 과정과 향후 미래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팝업 전시가 마련된다. 시민 대상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번 브랜드데이를 기점으로 11월 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에는 기공식도 예정하고 있다.

용산정비창 일대는 지난해 11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1년 만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셈이다.

또한 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투자자와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정보와 전략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업의 상징성과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공식적인 첫 출발”이라며 “용산이 서울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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