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적 방어적 성격 훈련”
![[서울=뉴시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민호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통해서 발표한 노광철 국방상 담화와 관련해서 "한미 연합훈련은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연례적인 것이 되는 방어적 성격 훈련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 공정을 실연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하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1.1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11/3338057_3420123_3614.jpg)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정동영 장관이 거론한 한미 연합훈련 조정 필요성에 관해 부처 간 상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의 언급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한미 연합훈련은 군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함의가 있다는 점에서 한 말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한미훈련 조정과) 관련해선 현재 관계 부처 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현재 (협의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고 관계 부처간 긴밀하게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은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연례적인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 공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하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 기조에 따라 남북 관계 걔선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따라서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한미훈련 조정 가능성이 계속 거론됐고 통일장관도 이를 확인한 것이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8일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청년페스타’ 강연 후 “북미 회담이 실현되려면 한미연합훈련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라며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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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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