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연계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로 지식재산처 주관 2025년 특허기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25.11.06.
현대모비스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연계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로 지식재산처 주관 2025년 특허기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25.11.06.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대모비스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연계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로 지식재산처 주관 2025년 특허기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지능형 헤드램프 특허는 ADAS 센서와 소프트웨어 융합만으로 야간 주행 시 상향등 눈부심 방지 효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의 지능형 헤드램프는 코너 레이더 정보를 통해 추월차량을 사전 감지하고 차선과 조향 정보를 융합해 곡선주로 선행차량을 예측해 하이빔 영역을 조절한다. 중앙분리대 너머 버스나 트럭이 접근할 경우 내비게이션과 차선 정보를 바탕으로 좌측 하이빔 영역을 자동 소등하며 반자율주행 상황에서는 전방 레이더와 주행 시스템 정보를 융합한 가변형 빔 패턴을 구현한다.

일반 ADB 대비 한계 구간에서 평균 93% 이상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35%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소비전력 역시 최대 80%까지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ADAS 센서가 탑재된 다양한 완성차에 손쉽게 장착 가능하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G80 페이스리프트에 1세대 양산 기술이 부분 적용됐고 4가지 기능이 모두 탑재된 2세대 ADB 기술이 향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종에 확대 전개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기술 개발 과정에서 총 49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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