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지역업체 공개 선발
기부 확대로 지역경제 활력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천지일보DB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강원=김현진 기자] 강원도가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로 ▲농·축·수·임 특산품(가공품 포함) ▲관광상품(숙박권·체험권 등) ▲미술품 ▲도내 업체의 공산품 등이 해당된다.

선정된 업체에는 건당 최대 4000원의 배송료 지원과 함께 홍보물 제작·박람회 참가 등 판로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강원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실(고향사랑기부금팀)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도는 답례품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를 지속 개선하고 있으며 우수 지역 업체와의 협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강원도는 104개 업체와 협력해 총 158종의 지역특산 답례품을 제공 중이며 제도 시행 이후 38억원 상당의 답례품을 공급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김주용 강원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품격 있는 답례품이 필요하다”며 “강원 지역의 맛과 멋이 담긴 경쟁력 있는 상품이 다수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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