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1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제31회 김포농업 대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5.11.04.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1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제31회 김포농업 대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5.11.0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 김포시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제31회 김포농업 대축제’를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늘을 심어 내일을 키우는 통(通)하는 김포농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업 관련 기관과 단체, 시민 등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우수농업인 3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농업인대상은 대곶면 김기용 씨가 선정됐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농업인 단체 홍보부스 운영, 시민 장기자랑, 버스킹 공연, 김장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비빔밥을 만들고 있는 김병수 시장(가운데)(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5.11.04.
비빔밥을 만들고 있는 김병수 시장(가운데)(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5.11.04.

특히 시민들이 직접 담근 배추김치와 한국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 회원들이 재배한 순무로 만든 순무김치는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념사에서 “기후변화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헌신한 농민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스마트 농업 육성과 쌀 소비 촉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김포농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모두가 함께하는 김포농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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