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한다.

이번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 방향과 정책적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여야에 신속한 심사와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총 728조 원 규모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R&D)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분야에 중점적으로 배분됐다. 올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이자 ‘경제 대혁신’을 위한 청사진이 담긴 예산안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며 ‘경제 혁신’과 ‘수출의존 개선’을 과제로 제시하고 “내년도 예산안은 이런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경제 대혁신을 통해 회복과 성장을 끌어내기 위한 마중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시정연설은 지난 6월 26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설명에 이은 두 번째 국회 연설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의 통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여야가 정쟁을 넘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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