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제공 : S-OIL) ⓒ천지일보 2025.02.12.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제공 : S-OIL) ⓒ천지일보 2025.02.12.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S-OIL(에쓰-오일)이 2025년 3분기 매출액 8조 4154억원, 영업이익 2292억원, 순이익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정제마진 및 윤활기유 스프레드 호조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세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러시아 정제설비의 가동차질 등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등경유 제품 스프레드 강세를 바탕으로 상승했다.

에쓰-오일은 4분기에도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난방유 성수기 진입에 따라 등경유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기대되는 반면 공급은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 및 노후설비 폐쇄로 인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22일 기준 진행률은 85.6%로 스팀크래커 주요 설비, 티씨투씨 가열로 폴리머 주요 설비 등 설치를 완료했다. 프리마케팅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장기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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