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국가 경쟁력 핵심 부상”
“교류 통해 현장 중심의 목소리 들어”

2025 KBIOHealth Excellence 기념촬영 (왼쪽에서 두 번째 옵티팜 김현일대표, 세 번째 한혜정 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 네 번째 정길생 한국연구재단 신약단장, 다섯 번째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 여섯 번째 비콘테라퓨틱스 다니엘 정 박사, 일곱 번째 차백신연구소 한성일 대표, 아홉 번째 이엔셀 권순재 상무 등). (제공: KBIOHealth) ⓒ천지일보 2025.10.27.
2025 KBIOHealth Excellence 기념촬영 (왼쪽에서 두 번째 옵티팜 김현일대표, 세 번째 한혜정 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 네 번째 정길생 한국연구재단 신약단장, 다섯 번째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 여섯 번째 비콘테라퓨틱스 다니엘 정 박사, 일곱 번째 차백신연구소 한성일 대표, 아홉 번째 이엔셀 권순재 상무 등). (제공: KBIOHealth) ⓒ천지일보 2025.10.27.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은 지난 24일 충북 오송 소재 OSCO(오스코)에서 제14회 ‘Excellence’ 심포지엄과 부대행사인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사업 성과 교류’ 세틀라이트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융합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재생의료 및 노화예방 혁신 플랫폼’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한국연구재단 정길생 신약단장은 축사를 통해 KBIOHealth의 바이오신약 개발 분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격려했다.

기조연사로는 비콘 테라퓨틱스(Beacon Therapeutics)의 다니엘 정(Daniel Chung) 박사가 나섰다. 그는 ‘망막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법’을 주제로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비콘 테라퓨틱스는 망막질환 유전자 치료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재생치료 기술의 발전을 이끄는 주요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활용한 재생치료 기술 개발 ▲노인성 질환 극복을 위한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 ▲AI 기반 맞춤형 재생의료 및 노화 예방 기술 등 다양한 주제들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한국연구재단 정길생 신약단장 축사. (제공: KBIOHealth) ⓒ천지일보 2025.10.27.
한국연구재단 정길생 신약단장 축사. (제공: KBIOHealth) ⓒ천지일보 2025.10.27.

이번 심포지엄의 부대행사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사업 성과 교류’ 세틀라이트 미팅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3D 바이오패브리케이션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등 국산화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연구 및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심포지엄의 핵심 주제인 ‘첨단 재생치료’는 2025년 2월부터 우리나라의 치료 현장에서 적용이 허용될 예정인 신개념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인체 세포, 유전자, 조직공학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신체 기능을 재생·회복시키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치료에서 회복으로’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재생치료는 노화 억제, 만성 질환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AI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융합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재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혜정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소부장 성과 교류를 통해 현장 중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서 산업 분야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사업 성과 교류’ 세틀라이트 미팅 사진. (제공: KBIOHealth) ⓒ천지일보 2025.10.27.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사업 성과 교류’ 세틀라이트 미팅 사진. (제공: KBIOHealth) ⓒ천지일보 2025.10.27.

올해로 14회를 맞은 ‘Excellence 심포지엄’은 KBIOHealth의 대표적인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학술적 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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