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전경. (제공: 영천시) ⓒ천지일보 2025.10.01.
영천시청 전경. (제공: 영천시) ⓒ천지일보 2025.10.01.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 영천시가 23일 산물벼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2997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 및 정부관리양곡의 품질 유지를 위해 조양곡물㈜(RPC)을 통해 454톤을 매입하고 건조벼는 11월 5일부터 읍면동별 지정된 매입장소에서 2543톤을 매입한다. 시는 공공비축미 매입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매입한 양곡의 입출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전량을 톤백(800㎏) 단위로 매입하고 있다.

매입 당일 포대당 중간정산금 4만원을 우선 지급하며 12월 말 전국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종 지급한다. 또한 소규모 벼 재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1포대당 3만원씩 총 1억 4000만원의 톤백 작업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매입 대상 품종인 삼광, 해담쌀 외 다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이 제한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매입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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