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자염 제작과정 직접 체험
옛 염전 역사, 마채염전 사진전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울주군 청량읍 청량천변 일대에서 ‘제7회 울산울주 마채소금축제’가 지난 19일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청량읍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청량읍의 여러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구성했다. 과거 울산지역 소금 생산의 중심이었던 마채염전을 재현해 전통 자염의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 마채염전 사진전을 통해 옛 염전의 역사와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소금을 활용한 아로마 배스솔트 만들기, 달고나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이어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종달 청량읍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의 소금 역사를 이끌었던 마채염전의 숨결을 되살리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문화의 장을 조성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량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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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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