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한화오션이 미래 해양방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전략 수상함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에는 서일준 국회의원과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차세대 전략 수상함은 파랑관통형 선수와 텀블홈 선체를 갖춘 첨단 선형으로 설계됐다. 스텔스 성능을 강화한 컴팩트한 선체에 강력한 전투성능을 갖춰 70여명의 적은 승조원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다층 방어체계와 자동화, 인공지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사장)은 “글로벌 안보환경의 변화와 해양패권 경쟁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대비한 대안으로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수상함은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다중영역으로 변화하는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오션은 기가급 초고강도강을 사용한 충격 강화구조와 스마트 함교, 무인체계 탑재를 위한 미션 베이 등을 갖춰 다양한 전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 플랫폼을 기본으로 향후 20~30년 이상 대한민국 해군의 최전선에서 운용될 수 있는 수상함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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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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