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로고. (제공: LG화학) ⓒ천지일보 2025.09.26.
LG화학 로고. (제공: LG화학) ⓒ천지일보 2025.09.26.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LG화학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25’에 참가해 고부가·친환경 소재를 대거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은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테마로 국내 화학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 부스에 총 65여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고광택·고내열 자동차 내외장재, 가전용 무광소재,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 재활용률이 향상된 포장필름 등이 주요 전시품이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는 모빌리티존, 리빙존, 패키징존, 고기능성존 등으로 구성된다. 모빌리티존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 중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등이, 패키징존에는 단일 폴리에틸렌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인 유니커블이 전시된다. 고기능성존에서는 이차전지에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와 에어로젤 넥슐라 등 미래 소재를 선보인다.

LG화학은 유럽연합의 폐차처리규정 및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재활용 기술력도 강조할 예정이다. 김상민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원하면 즉각 대응이 가능한 고부가 제품과 혁신 기술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와 연결되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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