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선포 이어 실행 주체 본격 가동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공식화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30일 오후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U-NEXT AI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로 도약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홍보영상, 인공지능 수도 이행안(로드맵) 발표, 공동위원장 인사, 출범 공식화 순으로 진행됐다.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는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공식 민관협력 기반의 정책 자문·협의 기구(거버넌스)로 지역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시장·시의장·지역 국회의원 등 총 7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기술혁신, 산업전환, 데이터·기반, 인재양성 4개 분과를 구성해 분야별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8월 ‘인공지능(AI) 수도 울산’ 비전 선포에 이어 실행 주체를 본격 가동하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울산이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유치를 공식화하고, 산업·연구·인재·기반을 연계하는 제조특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의회는 연 1회 이상 정례적으로 개최돼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자문·검토한다. 공동위원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토론회는 제조현장 인공지능(AI) 실증·확산, 지역 기업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전주기 인재양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운영에 나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약속”이라며 “울산은 안정적 전력망과 세계적 제조 집적지라는 최적 조건을 갖춘 만큼, 민간 투자와 결합해 연구자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고속도로 전략의 중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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