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양역량·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공: HD현대중공업) ⓒ천지일보 2025.09.24.
HD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양역량·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공: HD현대중공업) ⓒ천지일보 2025.09.24.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양역량·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3차 한-말레이시아 방산협력 세미나’와 연계돼 진행됐다. 포럼에는 천정수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전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해군(RMN), 말레이시아 국방부,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현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포럼에서 말레이시아 해군의 ‘15-to-5 전력구조 개편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해군 전략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강조했다. 연안임무함(LMS) Batch-Ⅲ, 다목적지원함(MRSS), 다목적지휘플랫폼(MPCP) 관련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핵심 임무 수행 능력과 설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향후 5년간 연안임무함 Batch-Ⅲ, 다목적지원함(MRSS) 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구조 개편 계획에 따라 추가 함정 발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특수선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향후 동남아시아 함정 건조 사업 대응능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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