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보수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측 광주전남협의회 17개 노회가 오는 29일 시작해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개최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4일 모 일간지에 성명을 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개최하기로 한 WEA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WEA가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를 용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개종전도금지를 선언에 대해 반발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입장을 같이 한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천주교와 정교회와 함께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일치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점을 맹비난했다.
노회들은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분열시키지 말고, 이름에 걸맞게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려면 WEA 개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WEA반대운동연대 주최로 WEA 반대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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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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