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시문 기자] 23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를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천지일보DB](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9/3317608_3394501_1348.jpg)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가계대출 규제로 9월 들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속도가 월말까지 유지될 경우 이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1년 반 만에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3조 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762억 8985억원)보다 1717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늘어난 가계대출은 일 평균 약 156억원으로, 8월(1266억원)의 8분의 1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가 월말까지 유지되면 이달 전체 가계대출은 약 4700억원 늘어 올해 1월(-4762억원) 이후 최소 증가 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607조 6190억원)은 8월 말보다 524억원 줄었다. 현재 추세대로 이달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할 경우 작년 3월(-4494억원) 이후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하게 된다.
반면 신용대출은 8월 말 104조 790억원에서 지난 11일 104조 2613억원으로 182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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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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