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50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조선의 서화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포스코미술관은 오는 11월 9일까지 기획전 'The Hidden Chapter-오백 년 만에 돌아온 조선서화'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일본 교토의 고미술 컬렉션 ‘유현재(幽玄齋)’에서 환수된 조선시대 서화 51건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산수화와 인물풍속화, 화조화, 불화, 서예 등 조선의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되며, 특히 조선통신사 수행 화원들의 회화도 포함돼 당시 한·일 문화 교류의 현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 관계자는 “문화재 환수는 역사적 진실을 복원하고 민족적 자긍심을 되찾는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전시는 학문적 연구는 물론, 대중에게도 조선 회화사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숨겨져 있던 조선의 걸작들이 고향의 품에서 새롭게 빛을 발하는 시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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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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