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전경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 2025.09.02.
선문대 전경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 2025.09.02.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6%에 해당하는 2202명을 선발한다. 그중 학생부교과전형이 80.7%, 학생부종합전형이 11.8%, 실기·실적 위주 전형이 7.5%로, 수험생의 다양한 역량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모집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 전형에서 폐지한 점, 면접전형을 확대하고 계약학과를 신설한 점 등이 올해 주요 변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총 1942명을 선발한다. 주요교과 5개 학기 성적 중 우수 12과목과 진로선택 교과 3과목을 반영하며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특정 과목 필수 반영이 없어 일부 과목 성적이 낮은 수험생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정원 내 일반전형 1114명, 지역학생전형 270명,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전형 등 다양한 세부 전형이 운영된다. 올해도 면접전형은 교과 60%와 면접 4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 100% 전형으로 자기소개서 제출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평가가 이뤄진다. 공동체역량, 진로탐구역량, 학업역량 등 3가지 역량으로 종합 평가된다. 2인 이상의 평가자가 정성 평가에 참여해 총 260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 수험생을 위한 실기·실적위주전형도 있다. ‘일반전형’ 156명과 ‘체육특기자전형’ 10명 등 총 166명을 선발하며 실기 성적이 80% 이상 반영된다.

올해는 6학기제로 운영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도 신설된다. 특히 볼보트럭코리아와 연계한 ‘모빌리티시스템공학과’는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함께 졸업 후 즉시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다. 이외에도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 ‘스마트팩토리융합공학과’ ‘글로벌모빌리티융합공학과’ 등이 열린다. 계약학과에 입학하는 학생은 등록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과 60%+면접 40%로 선발한다.

이상덕 선문대 입학처장은 “선문대는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높은 수준의 장학금 지급, 높은 취업율, 그리고 천안아산KTX역과의 높은 교통 접근성을 가진 대학”이라며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컴퓨터·소프트웨어·미래 자동차·예술·영상·스포츠 관련 학과들에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전형을 간소화해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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