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 미래 비전 이끌어달라”

[천지일보=배견희 기자] 지역 밀착형 보도를 지향하는 영등포시대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27일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기후위기 콘셉트’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천열 회장과 박강열 대표의 인사말, 내빈 축사, 시상식, 기후 관련 영상 상영과 학생 작품 발표, Y-POP팀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의정활동 우수상은 김종길 서울시의원과 임헌호·양송이 영등포구의회 의원이, 표창패는 백지선 영등포구청 홍보미디어과 주무관이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영등포시대는 ‘영등포시대 선언’을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 권력 감시와 비판, 주민 중심 신문 지향, 공익 목적 사실 보도의 사명 등을 다짐했다.
서 회장은 “오늘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 기념식은 모두가 걱정하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진행하게 됐다”며 “기후 위기 문제에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10년 전 창간 선언문에 담았던 ‘공익의 목적을 가진 사실 보도는 언론의 사명임’을 잊지 않겠다”며 “주민의 소소한 일상이 뉴스가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영등포시대는 지역 구석구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면서 “향후 20주년, 50주년, 100주년까지 참언론, 정론 직필하는 영등포시대가 영등포구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가는 참으로 어려운 역할을 해달라”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 의원, 국민의힘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신흥식 영등포구의회 의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